턱수술한지 두달이되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찬바람이불면서 마음은 따뜻해지고있는 저입니다 요즘 v라인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턱을깎는다는 일이 말처럼 쉬운게아니라서 얼마나 오래오래 고심했는지몰라요 오죽하면 뼈를깎는 아픔이란말이있을까 싶기도하고,요즘은 연예인만이아니라 저같은 민간인들도 눈코뿐아니라 갸름해지는 수술을 많이한다고해서 여러성형외과를 인터넷으로도 훑어가면서도 쉽게 결정을 못했었어요. 물론 결국엔 친구동생의 소개로 큰결심을 했지만요 그녀석은 올해여름에 광대랑 코수술받고 이미지가달라져서 여친까지생겼는데 그얘긴 들으셨는지모르겠어요^^ 수술응 앞두고 가장큰 저의고민은 달덩이처럼 엄청난 붓기가 오래지속되는건 아닌가하는거랑, 몇몇 연예인처럼 턱선이 자연스럽지못하고 끊어져보여서 틔가많이나는건 아닌가하는것,씹는것이 불편해지면 어쩌나하는것등등 한두가지가아니었읍니다. 소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강원장님이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마음 놓이게해주셔서 큰일을 치르긴했지만 지금은 벌써 수술전 제고민이나 얼굴이 아득하게 느껴진답니다.^^ 사람마음 참 간사한거같아요. 수술후에 원장님 저때문에 늦게까지 퇴근못하시고 살펴봐주신거도 감사했구요 보호자없이 했지만 불안하지않게 배려해주신 간호사분들도 감사했어요 가장좋았던건 의외로 붓기가 별로 없었던점이었어요 아랫입술만 좀 붓고 일주일정도지나니까 외출하는데 큰부담없었거든요. 제가지금 일을좀 쉬고있어서 많이조급하지는않았지만 이럴줄알았으면 진작에 수술받을걸 그랬구나 했어요^^ 거울볼때 고개를 치켜들고 불거진 옆턱선을 재보던 과거와달리 이제는 제옆선을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요..원장님 말씀대로 목도 더 길어진거같네요^^ 저에게 사각턱유전자를 주신후 원망을 많이받으셨던 엄마도 이제는 맘편해지셨다면서 웃으신답니다. 미고가 저에게 자신감과 저자신에대한 애정을 선물해주셨어요. 아, 친구랑 그동생에겐 이미 한턱쐈습니다. 곧 크리스마스네요. 원장님, 간호사님들 모두 즐거운 성탄되시고요 다른분들도 저처럼 미고를통해서 마음의 선물받으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