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계획했었던 수술을 드뎌 올여름에 하게됐는데

선생님이랑 간호사언니들이랑 상담하고 또하고 마니마니

얘기나누고.. 수술했을때 확실한 효과를 볼수 있도록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 수술하기 전까지 스스로도 매일 고민했지만

병원에서도 관심 아끼지 않고 신경써 주신점에 감사드림니다^^

며칠전에 경과 보여드리려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 두분 다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시고 수술 잘됐다고 기뻐해주시고..

간호사 언니들도 역시 기뻐해주시고..

주위 친구들 반응이나 가족들이 "잘됐다, 잘했다." 이렇게들

말해주니 정말 이보다 만족스러울 순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이뻐지고 싶어하니 이것저것 칭구들

고민상담까지 해주게 됐는데 아프진 않느냐부터..

생활하기 불편한건 없는지.. 회복되는 시간이라던가..

많이 얘기하게 되는데 아픈거는 정말 거짓말 안하고 눈에 마취

주사 놓을때 따끔했던거 밖에 없었고 코 수술은 살짝 잠들어있다보

니 어느새 거의 끝나있었어요ㅎㅎ 나는 수술후에 코 모양을 잡기

위해서 하루동안 콧구멍을 양쪽 다 막아놨을때 이 하루만 딱 젤루

힘들었음ㅋㅋ

아직 한달밖에 지나지 않아 완전히 회복된게 아니라고 병원에서

말씀해주셨는데 지금도 만족할만한 수술결과여서 내생활에,,

삶에 있어서 잘한 선택중에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고 오랜만에 연락된 칭구와 만날 약속을 하고

그자리에 나가서 당당해질수 있다는거.

어떤일을 하던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잘해낼수 없을 테니까. 올여름에 내가 해낸 이일이 내삶에 작은 전

환점이 될거 같다는 예감이 든다^-^

지금은 시간이 더 지나서 다 회복된 후에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되고,, 곧 병원 또 들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