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딱 14일 2주차가 되었네요 . 전 163/50 겨절 텍스쳐 272CC 로 했어요. 

 여름부터 수술전까지 여러차례 알아보고 할까말까 망설이고 마지막으로 미고에 와보자는 맘으로 왔다가

 윤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믿음직스러운 느낌? 이랄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맞았던것 같아요

 평범한 아이엄마가 연예인도 아니고 가슴보일일은 신랑하고 사우나밖에 없는데 정말 해도 되는걸까? 많이 망설여졌고

 하지말라는 신랑을 잘 설득시켜서 허락받으니까 수술을 해도되겠다는 자신이 생기더라고요

 20대땐 제법 가슴이 있었는데 아이둘 모유수유하다가 남은건 할머니처럼 쭈글거렸던 내 가슴.... 지금은 생각도 잘 나질 않네요

 사진 찍어뒀었는데  수술후 과감히 삭제한터라 여기 올릴순 없지만 여튼 탄력없고 늘어서 쳐진 가슴이라고 생각하심 될꺼에요

주위 언니들이 제가 수술한다니까 말리지 않고 그래~ 해야겠다 이정도였으니까요

수술전날 금식하면서 두려운 마음에 잠을 설쳤고

다음날 깨끗이 목욕하고 2시에 수술했어요

정신차려보니 5시가 조금 넘은시간?  정신이 약간 몽롱했지만 구토나 메스꺼움 전혀 없었어요

가슴이 뻐근하고 답답한 마음이 컸고 딱히 가슴이 아프거나 하는 통증은 전혀 없어서 이상했어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었다가 하루 입원하는게 맘 편할것 같아서 1박하는데 누워있는 자세, 일어서는 힘 등 불편함은 수술직후여서 당연히 있었어요

 2일..3일 쉬고나니 4일째부터는 아픈게 없고 비교적 자는 자세도 익숙해졌고  가슴을 보기가 살짝 두려웠어요

갑자기 커져버린 내가슴을 살짝 두려운 마음도 있었고 잘됐을까 떨리기도 해서 병원가서 윤원장님 진료받을때 확인하고 싶었구요

수술날. 다음날. 3일째, 5일째, 7일째 병원가서 상태 지속확인했구요  10일 지난후 처음 고주파 맛사지도 받았는데

확실히 맛사지 받은후는 가슴촉감이 한결 부드러워진것 같았어요

하지만, 요즘 날씨가 추운탓도 있어서인지 가슴이 딱딱히 뭉친것 같은 느낌,, 묵직한 느낌은 아직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텍스쳐의 촉감은 좋아질거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고주파 열심히 받으러 다닐꺼구요 스무스타입이 아니니까 맛사지는 필요없고 윗불룩하지 않도록 윗밴드 잘 착용하고 있어요

 전 272cc 넣었는데 하고나니 사람욕심이 조금 더 크게 할껄 ㅋㅋ 이란 생각 잠시 했지만, 이렇게 건강히 아무탈 없이

통증없이 수술잘해서 기분 좋구요 수술 너무도 잘 해주신 윤원준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넘 유쾌하신 원장님이셔서 환자의 마음까지 웃게해주시는거 같아요..

가슴수술이란게 사실 아직까지 마음놓기에는 두려움이 있는 수술이지만  미고에서 윤원장님과 윤실장님 만나서 맘 편안히 15일째

보내고 있습니다.

제 가슴이 쳐진가슴이라서 다른병원에선 확대와 거상을 동시에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거상은 너무 무서웠고(혹시나 유두에 촉감이 없어지고 불편한 흉터가 남을까봐..) 확대만으로 만족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완벽한 예쁜 가슴은 기대하기 힘들꺼라고 다들 말씀하셨답니다.  미고에서 쳐진가슴을 교정하여 확대하는 이중평면법으로 수술받았어요.

현재 제 가슴이 완벽하게 봉긋하고 예쁜 가슴이라고 아직 말하긴 그렇치만  확대만으로 풍만하고 나름 예쁜 가슴을 가질수 있어서 좋아요.

가슴수술 고민도 많고 망설여지지만 제 자신을 위한 투자이고 자신감 회복을 위해선 너무 좋은 수술같아요  여자의 가장큰 보이지 않은 아름다움 같습니다.  수술전이 힘들지 수술후부터는 오히려 힘든 몸과 마음 전혀 없답니다.  갈등하시는 분이 제 글 읽으셨다면 힘내시고 망설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시한번 예쁜 가슴 갖게 해주신 기분좋은 윤원준 원장님과

친언니처럼 친근하게 눈 맞추고 얘기해주시는 친절한 윤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